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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 주 알링턴에 있는 동물 복지 연맹의 자원 봉사자인 로렌은 위탁 보호가 필요한 아깽이 한 쌍에 대해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렇게 고양이 형제 하퍼와 헤이든은 새로운 집으로 이사를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함께 구조된 녀석들의 유대감은 조금 특별했습니다. 서로 눈에 보이지 않으면 큰 소리로 울어 대기 시작했죠. 아무래도 함께 죽을 위기를 이겨 내면서 각별한 마음이 생긴 듯했습니다. . 손바닥 크기밖에 되지 않았던 녀석들은 위탁 가정에서 24시간 보호를 받았습니다. 녀석들은 서로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분유를 충분히 먹고 배가 부르면 녀석들은 본능적으로 서로를 찾고 서로 감싸줍니다. 그리고 조금씩 건강을 찾아가고 있는 녀석들.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서로 장난을 칠만큼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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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에게 버려진 아깽이가 구조됐습니다. 3주가 되었음에도 녀석은 신생아 크기밖에 되지 않았고 24시간 관리가 필요했습니다. 너무 약하게 태어나 음식을 먹는데도 어려움을 겪었죠. 녀석을 구조한 베스 월든은 음식을 한 방울 씩 떨어 뜨려 먹였고 깨끗이 닦고 감염을 치료했습니다. . 24시간 동안 철저하게 관리를 받았지만 녀석이 살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삶을 포기하지 않고 주사기를 통해 분유를 빨기 시작했습니다. 서서히 식욕이 살아난 녀석은 작은 외모와 달리 매우 강한 녀석이었습니다. 온 힘을 다해 기어 다녔고 자신을 보호해 주는 집사의 품에 안겨 잠을 청하기도 합니다. 나이에 비해 여전히 작았지만 걷고 노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이 건강을 되찾았을 때 베스는 자신의 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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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산이 임박한 길냥이는 자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한 곳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바로 고양이 친구가 살고 있는 프로렉의 집이었죠. 녀석은 지난해 가끔 집 앞으로 찾아와 플로렉의 반려묘와 놀다 가곤 했습니다. 아마도 녀석은 당시 기억 때문에 이 곳이 안전하다고 느꼈나 봅니다. 그리고 녀석의 생각은 정확했죠. 플로렉은 다시 찾아온 녀석에게 음식을 제공했고 녀석은 매일 아침 그녀의 문 앞에서 야옹거렸습니다. . 그렇게 매일 찾아오던 녀석의 배가 조금씩 불러오는 것을 발견한 집사. 그녀는 녀석에게 예방 접종을 해주는 것이 목표였는데 그만큼 친해지기 전 임신을 해버렸죠. 다행히 녀석은 조금씩 마음을 열었고 프로렉의 손길을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녀석은 평소보다 일찍 찾아와 끈질기게 울음소리를 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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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근처의 배수로에서 발견된 아깽이. 녀석과의 만남은 운명이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외출을 하지 않던 그녀는 딱 그날 녀석을 만났기 때문이죠. 재택근무를 하던 그녀는 그날따라 회사에 가야 할 일이 있었습니다. 운전을 하고 회사에 가던 중 도로 가장자리 배수로에서 무언가 튀어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곳은 보통 여우나 꿩, 멧돼지 등이 자주 출몰하는 도로였는데 고양이는 처음이었죠. 그녀는 근처에 어미나 다른 가족이 있는지 확인했지만 다른 고양이들을 찾지 못했습니다. 아깽이를 홀로 내버려 둘 수 없었던 그녀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그녀가 녀석을 구조하려고 박스와 음식을 가지고 왔을 때도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처음에 하앜질을 하던 녀석은 배고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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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는 형 '이치'와 형아 껌딱지 '아메'. 동생은 형의 엉덩이를 베개 삼아 누워 열심히 관찰합니다. 형아는 동생이 그러건 말건 열심히 그루밍을 하고 있죠. . 아무리 졸려도 형아 곁을 떠나지 않는 동생. 형아를 너무 사랑하나 봅니다^^ "횽아~ 나도 그루밍해줘~~" 결국 형아는 녀석의 애교에 넘어가 그루밍을 해줍니다. (ぼくもしてほしいなぁ…) じーーー👀……ぴとっ❤️ 甘え上手な あめ なのです。 pic.twitter.com/9BdRsKEcNn — イチそらあめロト (@kikechi776) May 24, 2020 출처: 트위터 'kikechi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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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좋을 때면 문을 열어두고 휴식을 취하는 존과 알렉스. 그리고 너무나 당당하게 집으로 들어온 이웃집 고양이. 부부는 녀석의 이름표를 확인하고 그의 가족과 연락했습니다. 고양이 '티거'는 한 길 건너에 살고 있는 이웃집 고양이었죠. 녀석은 그렇게 집으로 돌아갔지만 다음날 또다시 부부의 집을 방문했습니다. 그리고 그다음 날도요... 그렇게 매일 이웃집에 당당하게 들어갑니다. . 티거는 매일, 적어도 하루에 두 번은 이웃집을 방문합니다. 처음에는 녀석이 집으로 돌아가도록 훈련시키려 했지만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러건 말건 녀석은 자기 마음대로 들어왔거든요. 그리고 문이 닫혀 있으면 야옹 거리며 들여보내 달라고 보채기도 합니다. . 부부는 녀석이 왜 그들을 선택했는지 전혀 모릅니다. 이러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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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부부가 외식하러 나갔다가 세상에서 가장 달콤한 고양이를 팔에 안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스테이시와 그녀의 남편은 외식하러 길을 건너던 도중 고양이와 마주쳤습니다. 고양이는 스테이시를 보자 그녀의 팔에 뛰어들어 포옹을 합니다. 동물 애호가인 스테이시는 놀랄 수밖에 없었죠. 처음 보는 녀석이었으니까요^^ 그렇게 즐거운 경험을 한 부부는 식당에서 식사를 시작했고 믿을 수 없는 장면을 목격합니다. 바로 아까 만났던 녀석이 문에 발을 올린 상태로 부부에게 간절한 눈빛을 보내고 있었던 것이죠. 결국 녀석은 부부와 함께 집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스테이시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사실을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일까요? 집으로 돌아가는 동안 세상 편하게 잠을 잡니다. 녀석의 행동을 보고 스테이시는 주인이 있는 고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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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던 어느 날, 길 잃은 아깽이가 당당히 아파트로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집주인 칼리와 영원한 가족이 되었죠. 칼리는 보통 문을 닫아 놓지만 그날따라 문 닫는 것을 깜빡했습니다. 녀석은 너무 당당했고 애교가 많은 녀석이었습니다. . 칼리는 혹시나 어미나 다른 고양이가 있는지 둘러봤지만 다른 녀석들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칼리는 수건으로 젖은 녀석을 닦아주고 음식과 쉴 곳을 제공했죠. 그렇게 녀석은 칼리의 삶에 완전히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칼리는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생전에 그녀는 고양이 애호가였어요. 저는 녀석을 본 순간 할머니가 고양이를 통해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을 받았어요"라고 밝혔습니다. 칼리는 녀석에게 할머니 이름을 따서 지어 주었고 병원으로 데려가 건강을 확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