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로라도주 덴버에서 가게를 하고 있는 키냐 씨. 얼마 전 그녀의 단골 고객 중 한 분이 길 잃은 아깽이 한 마리리를 가게로 데려왔습니다.
손님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었지만 길 잃은 아깽이를 그냥 내버려 둘 수 없었죠. 손님은 키냐 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키냐 씨는 가게 한편에 녀석이 머물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었습니다.
키냐 씨는 녀석에게 주인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온라인에서 검색도 해보고 여기저기 전화를 걸어보기도 했습니다. 손님이 발견한 지역을 몇 번이나 돌아다니면서 혹시 고양이를 잃어버렸다는 포스터가 있는지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녀석에게는 마이크로칩도 없었고 주인이 없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결국 키냐 씨는 녀석을 집으로 데려가 하룻밤만 재워줄 거라고 가족들에게 얘기했습니다.
키냐 씨는 다음날 구조대에 데려갈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아깽이는 다른 계획이 있었으니...
녀석은 집에 오자마자 가족들을 비롯한 반려견에게 다가가 폭풍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키냐 씨 가족은 녀석에게 홀리고 말았죠. ㅎㅎ
순식간에 아깽이와 친해져 버린 가족들을 보니 도저히 갈라놓을 수 없었던 키냐 씨.
하지만 키냐 씨는 혹시라도 녀석에게 주인이 있을까 봐 지역 보호소에 올라오는 게시물을 확인했습니다. 결국 찾는 사람은 없었고 키냐 씨는 녀석을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제 녀석은 '팝시클'이라는 이름을 얻게 됐고 온 가족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아마도 녀석은 키냐 씨를 본 순간 자신의 집사가 될 것임을 직감했던 것 같네요.
출처: lovemeow
인스타그램: doggydowntimeden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