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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고양이는 영원한 숙적이자 상극이라는 인식이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영국 데일리메일에 소개된 사진을 보면 그런 것들은 선입견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치 엄마처럼 아기 고양이를 업고 다니는 강아지. 함께 여행을 하는 동안 둘은 이렇게 훈훈한 모습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습니다.

 

사진 속 주인공은 강아지 '제시'와 4개월 된 아기 고양이 '코다'입니다. 캐나다의 한 가정집에 살고 있는 녀석들은 주인 '에밀리 아우브렉트'와 함께 트래킹에 나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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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야 외출이나 산책, 여행 등에 별 거부 반응이 없다고 하지만, 고양이는 자신이 살던 곳을 벗어나면 불안해 하는 동물입니다.

 

제시는 녀석이 불안해하는 것을 알아차렸는지 엄마처럼 코다를 살뜰히 보살펴 줍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고양이가 그토록 싫어하는 수영도 제시와 함께라면 가능하다는 것이죠.

 

물을 무서워하는 코다를 위해 제시는 녀석을 등에 업고 헤엄치는 늠름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코다는 길거리에서 구조된 후 보호소에서 지내다 최근 제시의 집으로 입양되었다고 합니다.

 

버림받은 고양이의 마음을 제시가 알고 있는 것일까요? 전혀 어울릴 거 같지 않은 녀석들이 우리들의 편견을 깨 주고 있습니다.

 

제시의 등에 업혀있는 코다를 보니 정말 엄마에게 업힌 아기 같아 보이네요. 두 녀석이 우정이 변치 않고 오랫동안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네요.

 

출처: 데일리 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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