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 전문 매체인 '더 도도'에 많은 사람을 울린 감동적인 사연이 공개되었습니다. 굶어 죽어가던 길고양이가 살기 위해 간절하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이었는데요. 너무 배가 고파서 어쩔 수 없이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한 것일까요? 길고양이 '안젤리나'가 인간에게 도움을 요청한 사연을 소개합니다.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뒤지며 어렵게 지내던 길고양이 '안젤리나'. 녀석은 홀몸이 아니었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 자기 자신뿐만 아니라 태어날 아기들을 위해서는 필사적으로 먹이를 구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야생의 세계는 냉정했습니다. 하루하루 쓰레기장에서 음식을 뒤지는 것도 힘들게 되었을 즈음, 녀석은 지나가던 사람에게 절박한 도움을 요청합니다.
녀석은 지나가던 '서피아니'를 발견하고 그녀에게 뛰어가 종아리를 붙잡고 살려달라고 애원합니다. 서피아니는 녀석이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는 것을 직감하게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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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그녀는 녀석을 데리고 집으로 데리고 옵니다. 집에 도착한 그녀는 녀석의 배가 불룩 나와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데려갔죠.
역시나 녀석은 임신한 상태였고, 얼마 후 작은 얼룩무늬의 귀여운 새끼 고양이가 태어났습니다. 다행히도 녀석은 별다른 문제없이 건강하게 태어났죠.
이제 서피아니와 안젤리나 가족은 안전하고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터뷰에서 그녀는 "안젤리나가 헌신적으로 새끼를 보살피는 모습을 보니, 사랑이 무엇인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그 날 나에게 도움을 요청해준 것이 오히려 녀석을 만날 수 있게 되어서 고맙다"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