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틀랜드 던바에 사는 딘 니컬슨은 용접공 일을 하며 매일 반복되던 일상에 지쳐있었습니다. 그러다 몇 달 전 전 세계를 여행하기로 결심하고 길을 떠났고 아주 특별한 친구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는 자연을 보다 가까이 체험하고 싶어 자전거로 여행을 떠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간 모은 돈으로 9개월쯤 여행을 즐기던 중 길거리에서 고양이를 만나게 됩니다.
녀석을 만난 곳은 몬테네그로 국경이었습니다. 음악을 들으며 언덕을 따라 열심히 국경을 오르고 있었는데 어디선가 고양이 소리가 들렸습니다. 주위를 둘러보니 아깽이 한 마리가 자신을 따라오고 있었던 것.
배고파하는 녀석에게 가지고 있던 음식을 조금 나눠주었는데 그것이 특별한 동행의 시작이 됐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도 그를 졸졸 따라다니는 아깽이를 내버려 둘 수 없었죠.
결국 그는 녀석을 동물 병원으로 데려가 마이크로칩을 심고 예방주사를 맞혔습니다. 그리고 '날라'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함께 여행하기 위해 동물 여권까지 발급받았죠. 이 특별한 여행 과정을 함께 살펴볼까요?
날라는 가방에 있는 것보다 딘의 어깨에 올라가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덕분에 딘은 녀석이 다치지 않도록 천천히 자전거를 탄다고 하고요.
햇빛이 좋은 날에는 함께 일광욕을 즐긴다고 합니다. 만족할 만큼 일광욕을 즐긴 녀석은 딘의 품에 안겨 잠을 자거나 가방으로 쏙 들어가 잠을 잔다고 합니다.
이렇게 딘의 여행기가 알려지면서 많은 전 세계 사람들의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둘의 여행기가 궁금하다면 인스타 계정 '1bike1world'를 방문해 보세요.
출처: 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