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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자크가 원한 것은 자신을 사랑해 주는 것뿐이었지만 두 번이나 버려져야 했습니다.

 

처음으로 자크가 발견된 곳은 압류된 집에서였습니다. 첫 번째 주인은 이사를 하며 자크를 버리고 갔고 부동산 업자에게 발견되어 보호소로 들어오게 됩니다. 그 지역에서는 슬프게도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고 합니다.

 

보호소에는 이미 강아지와 고양이로 가득 차 있었고 자크를 원하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결국 자크는 안락사 목록에 올라가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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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자크는 허친슨에게 발견되어 미시간 캣 구조대의 보살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에게 좋은 가족을 찾아 주고자 입양 광고를 냈습니다.

 

다행히 녀석은 입양이 됐지만 약 1년 후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됩니다. 입양을 했던 사람은 자크가 애교가 너무 많아 시도 때도 없이 무릎에 올라오기 때문에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라며 파양을 했습니다.

 

분명 자크는 엄청난 애교 쟁이고 무릎에서 떠나지 않는다는 광고를 보고 입양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1년 만에 파양 당했던 것이죠. 자크는 버려진 충격으로 인해 며칠 동안이나 식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상부 호흡기 감기에까지 걸려 눈이 퉁퉁 부어올랐습니다.

 

보호소는 자크의 건강을 되찾아 주었고 다음 가정은 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수많은 입양 신청이 있었지만 보호소 측은 매우 까다롭게 입양자를 선정했습니다.

 

마침 리츠와 그의 남편이 자크를 입양하고 싶어 했습니다. 허친슨은 부부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자크와 만날 수 있도록 해주었죠. 리츠가 자크를 쓰다듬어 주자 자크는 리츠의 무릎에 올라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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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번이나 버려지는 끔찍한 경험을 했지만 자크는 아직도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그 모습을 보던 리츠는 한참 동안이나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자크는 완벽한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자크는 새로운 집에 빠르게 적응했고 쥬세페라는 새로운 이름도 얻게 됐습니다. 이제 쥬세페는 새로운 가족과 함께 행복한 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출처: 더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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