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를 잃은 여우 4형제가 구조됐습니다.
아직 태어난 지 일주일도 되지 않은 녀석은 각별한 보호가 필요했죠.
24시간 보호가 필요했기 때문에 보호소의 자원봉사자 중 한 명이 녀석을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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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에서 구조된 여우 '코나'는 아직 어떤 종류의 여우인지 확실하지 않았습니다. 녀석이 크면서 독특한 검은색과 회색 털 때문에 붉은여우라고 생각됐어요.
코나는 2시간마다 먹이를 줘야 했고 따뜻하게 젖은 천으로 문질러 주어야 합니다.
이 시기의 동물은 신생아를 돌보는 것만큼 힘든 과정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녀석은 자신을 돌봐주는 인간들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죠.
녀석은 야생에서 살아남기에는 너무나 약했습니다. 결국 자원봉사자는 코나를 입양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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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점점 커가면서 정체가 밝혀졌습니다. 슬슬 은빛 털이 나기 시작하면서 은여우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점점 당당한 여우가 되고 있군요.
보통 야생에서 구조된 동물들은 다시 야생으로 되돌려 보내지지만 녀석은 인간의 개입이 절실했습니다.
다행히 녀석은 건강을 되찾았고 이제는 가족의 일원으로 사랑을 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출처: ilovemydogsomu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