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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묘를 키울 수 없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 했던 가족은 슬픔에 빠진 채 고양이 벨로루시를 보호소로 데려가야 했습니다.

 

벨로루시는 너무나 착하고 애교가 넘치는 고양이었지만 사시라는 이유로 쉽사리 입양이 되지 않았죠.

 

사람을 너무 좋아했던 벨로루시. 누군가가 보호소를 찾아오면 마치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간청하는 듯 문에 기대어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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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 날 운명과도 같은 집사를 만나게 됩니다. 샌프란시스코 출신의 레이첼은 인스타그램을 보다 우연히 벨로루시를 보게 됐는데요. 반려묘를 찾고 있던 그녀는 사진을 보자마자 사랑에 빠졌고 즉시 보호소에 연락합니다.

 

그녀는 회의까지 미루고 녀석을 만나기 위해 달려갔습니다. 레이첼이 벨로루시를 찾아간 날 녀석은 마치 집에 갈 준비가 된 것처럼 그녀에게 다가갔습니다.

 

그날부터 벨로루시는 레이첼의 작은 그림자가 되었습니다. 완벽한 레이첼 껌딱지가 된 것이죠. 특히 아침에 샤워를 하러 욕실에 가면 샤워가 끝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립니다.

 

고양이가 샤워실이나 화장실 앞에서 집사를 기다리는 것은 걱정이 되기 때문이라고 하죠. 이 달콤한 녀석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새집에 적응했고 레이첼에게 엄청난 사랑을 퍼부었습니다.

 

녀석은 레이첼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다닙니다.

 

냉장고를 체크하는 것도 잊지 않고요.

 

설거지도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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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하는 모든 것에 관심이 있습니다. 이제 벨로루시는 레이첼의 든든한 보호자가 됐습니다.

 

출처: lovemeow, 인스타 'my_boy_belar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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