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리니아 라탄지오 할머니는 고양이 1100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할머니는 1992년부터 길고양이들을 입양해서 기르기 시작했는데요. 그 해에만 무려 96마리의 고양이를 입양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1993년에는 많은 고양이의 의료 비용을 감당하기 위해 직접 치료할 수 있도록 수의학 자격증까지 취득했죠. 이쯤 되면 할머니의 고양이 사랑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깊다고 할 수 있는데요.
사실 할머니는 이 모든 일을 의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 없이 이혼을 하게 된 후 혼자 남겨진 대저택에 갈 곳 없는 길고양이들을 데려다 키운 것이 이렇게 된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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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동안 그녀와 함께 한 고양이는 무려 2만 8천 마리라고 하며, 한때는 리버뷰와 바, 수영장에 다섯 개의 방이 있는 집에서 44평 남짓한 트레일러로 이사했을 때 이제 고양이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기도 했답니다.
하지만 그녀는 길고양이들을 그냥 버릴 수 없었는데요. 차와 결혼반지까지도 팔아 고양이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런 도움도 없이 혼자서 길고양이들을 키워왔던 것이죠.
다행히 지금은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팀을 만들어 1100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보고 있습니다. 그 결과 현재 ‘Cat the House On the Kings’라는 캘리포니아 최대의 고양이 보호구역을 만들었다고…
그리고 이곳은 이제 캘리포니아 명소로 거듭났습니다. 할머니의 목표는 고양이를 사랑하는 사람에게 고양이들을 입양하는 것인데요. 웹사이트를 운영하면서 입양 신청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cathouseonthekings.com
출처: 데일리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