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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안에 갇힌 새끼 고양이를 구하기 위해 자동차를 분해해버린 가족이 있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주 베로비치 시에 살고 있는 윌포드 닐은 태어난 지 6주 정도 된 새끼 고양이를 분양받았죠.

 

부부는 집으로 돌아가려던 중 갑자기 녀석이 보이지 않아 깜짝 놀랐습니다. 그때 차 안에서 희미한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렸고 대시 보드 아래에 들어간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한참 동안 녀석을 꺼내려고 노력했지만 결코 쉽지 않은 일이었습니다. 너무 더운 날씨였기 때문에 서둘러 녀석을 구조해야 하는 상황이었어요. 부부는 페이스북 페이지에 조언과 도움을 요청합니다.


다행히 많은 사람들이 해당 게시물을 공유했고 자동차 수리 회사 'Spada 's Total Auto Repair' 측에서 무료로 도움을 주겠다고 나섰습니다. 가족은 차는 아무래도 좋으니 고양이만 안전하게 꺼낼 수 있도록 도와주라고 요청했습니다.

 

결국 스테레오부터 시작해서 대시보드까지 모두 분해하고 나서야 녀석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지친 기색으로 가벼운 탈수가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은 없었습니다. 사실 이 자동차는 남편이 1년 이상 자전거로 통근하며 모은 돈으로 구입한 자동차였습니다.

 

하지만 부부는 같은 사태가 일어난다고 해도 당연히 같은 결정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덕분에 고양이 이름은 자동차의 이름을 따서 '몬테'라고 이름 붙였습니다. 그런데 이후 또 다른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는데요. 바로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수리비의 기부가 이어졌고 많은 사람들이 흔쾌히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출처: 더 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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