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서는 짠한 고양이 동영상 한편을 소개했습니다. 2015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페이앳빌의 한 동물병원에서 찍힌 영상이었는데요. 이 동영상에는 병원 치료를 앞두고 긴장한 동생을 달래는 고양이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동물병원 케이지 안에서 치료를 기다리는 두 고양이. 한 녀석이 치료를 앞두고 긴장한 모습을 보이자 다른 고양이가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몸을 끌어안고 앞발로 가슴을 쓸어내려 줍니다.
고양이는 동물병원에서 자신이 치료 받을 차례를 기가막히게 알아차리죠. 저도 예방 접종을 위해 동물병원에 아기를 데려가려고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찰싹 달라붙어 떨어질 줄 모릅니다. 병원은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 본능적으로 긴장하게 만드는 공간인건 사실인듯 싶네요.
이 모습을 촬영하는 간호사도 이 모습이 짠하고 기특했나 봅니다. 언니의 위로 덕분이었을까요? 동생은 무사히 치료를 마칠 수 있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