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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센트럴 테이블랜즈 지역 토지부(이하 LLS)는 한 가지 흥미로운 실험을 했습니다. 바로 고양이에게 GPS를 달아 얼마나 멀리 움직이는지 이동 경로를 조사한 것이죠.

 

이 실험은 호주 공영 ABC 뉴스에 소개되면서 큰 화제가 됐는데요. LLS는 고양이 주인 30여 명에게 연구 참여를 부탁했으나 일부 고양이가 GPS 착용을 거부하면서 결국 13명의 주인이 실험에 참여하게 됩니다.

 

실험은 최대 10일간 이뤄졌으며 실험에 참여한 고양이 수는 모두 100여 마리 정도. 24시간 이동 경로를 관찰했습니다. 사진의 노란색 선이 고양이가 다닌 곳이며, 위치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주 리스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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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몇몇 고양이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머물렀지만 상당히 멀리 떨어진 곳에 다녀온 고양이도 있었습니다. 가까운 곳에 머무른 고양이들은 10~20가가 근처를 배회했고 먼 곳은 3km나 떨어진 곳에 다녀온 녀석도 있었습니다.

 

고양이 보호단체 대표 크리스티나 베스크는 “고양이는 뒤뜰에서만 놀았거나 사람들과 가까이 지냈다면 멀리 배회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출처: 보어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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