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한 날씨 프로그램 생방송 중 고양이가 난입하면서 방송이 중단될 뻔한 황당 방송사고가 발생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을 보다 보면 화면 아래로 작은 그림자가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볼 수 있는데요. 고양이가 화면 앞으로 다가오자 진행자가 고양이를 안은 채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이색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방송을 진행했던 카헬만은 “고양이가 어떻게 스튜디오에 들어왔는지 모르겠다.”며 “고양이가 나와 스크린 앞을 그르렁 거리며 맴돌았고 쉽게 스튜디오를 떠날 것 같지 않아 어쩔 수 없이 안은 채 진행해야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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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처음 고양이가 내 다리를 스쳐 지나갈 때 화면에 잡히지 않게 쫒으려 했지만 쉽지 않았다.”며 “오히려 안고 진행하는 편이 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고양이들은 자신이 무시당한다고 생각했을 때 사람들을 더욱 귀찮게 하는 습성이 있다. 그래서 나는 고양이가 그런 느낌을 갖지 않게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전했습니다.
출처: 유튜브 'agiogmx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