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된 아깽이들은 대부분 건강을 되찾았지만 마틸다의 건강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녀석은 심각한 폐렴을 포함한 여러 건강 문제를 가지고 있었는데요. 수의사는 녀석이 살기 힘들 것이라는 암울한 진단을 내렸죠.
하지만 아깽이 마틸다는 온 힘을 다해 버텼고 그 모습을 지켜보던 애슐리는 녀석에게 싸울 기회를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슐리는 신생아와 특별한 도움이 필요한 아깽이들을 전문으로 보살피는 위탁 맘이었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아깽이들이 많이 오다 보니 집에는 다양한 장비들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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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주 동안 애슐리는 마틸다에게 헌신했습니다. 그 때문이었을까요? 녀석은 친절한 인간의 도움과 살려는 강한 의지로 조금씩 건강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회복하는 동안 인큐베이터로 격리되어 많은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애슐리는 녀석이 외롭지 않도록 여러 가지 물건들을 넣어주었는데요. 곧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물건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습니다.
마틸다는 항상 인형을 껴안고 어디를 가든 가지고 다녔습니다. 인형은 녀석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해 주었습니다.
이제 녀석에게 인형을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건강해지고 새로운 가족을 찾아도 이 인형은 놓지 않을 것입니다. 인형은 항상 옆에서 자신을 위로해주었기 때문이죠.
이제 건강을 되찾은 녀석은 활기찬 아깽이가 되었습니다. 열심히 놀다가도 재충전할 시간이 되면 인형을 꽉 껴안고 충전을 시작합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