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웬즈데이는 매우 차분하고 상냥한 고양이지만 엄청난 장난꾸러기 이기도 합니다. 녀석의 취미는 물건 떨어뜨리기, 벽 타기, 물 잔 찍먹 등 다양한데요. 어느 날 기발한 인간 낚시를 개발했습니다.
녀석의 엄마는 집으로 들어가려다 깜짝 놀라고 말았습니다. 바로 녀석이 창문 사이에 끼어 있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놀란 것도 잠시 녀석이 장난을 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녀석은 마치 창문 사이에 낀 것처럼 행동했지만 잡으려고 하면 잽싸게 도망쳤습니다. 그리고 그 날 이후 인간 낚시는 녀석이 가장 좋아하는 취미가 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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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질하는 녀석을 보고 사진을 다시 보니 왠지 장난기 넘쳐 보이는 얼굴이군요 ^^
희번뜩 ㅎㅎㅎ 장난꾸러기 맞네요.
출처: 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