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캠퍼스의 인기 연예인이 된 고양이가 있습니다.
녀석의 이름은 '살렘'. 녀석은 어떤 사연으로 캠퍼스의 인기 연예인이 되었을까요?
살렘은 생후 7주밖에 되지 않았을 때 두 다리가 부러진 채로 구조되었습니다. 녀석은 헤일리의 극진한 간호와 치료 덕분에 빠르게 회복되었죠.
살렘은 헤일리 가족이 만나본 고양이 중 가장 매력적이고 자신만만한 고양이었습니다. 녀석은 매일 아침 정각 8시에 엄마가 일어나지 않으면 일어날 때까지 얼굴을 툭툭 치거나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깨웁니다.
그리고 온 집안일을 참견하며 수다 떠는 것을 좋아합니다. 심지어 욕실까지 따라다니는 다정한 녀석입니다. 하지만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주지 않으면 창문이나 탁자의 물건을 떨어뜨리며 관심을 요구하기도 하죠.
특히 녀석은 구조한 엄마 헤일리와의 유대감이 남달랐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성장함에 따라 다른 방법으로 헤일리를 구조하게 되었는데요. 극심한 대학 생활 스트레스로 인해 공황장애가 생긴 집사를 구하게 된 것입니다.
녀석은 공황발작이 시작되면 옆에 다가와 즉시 다리를 주무르며 그르렁거리기 시작합니다. 이런 녀석의 행동은 헤일리에게 심리적인 안정감을 주었고, 헤일리는 녀석 없이는 대학 생활을 마칠 수 없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 녀석은 공식적으로 대학에서 헤일리를 치료하는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이후 녀석은 대학의 명물이 되었습니다. 유모차에 있는 녀석은 모든 학생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습니다. 그리고 헤일리는 녀석 덕분에 건강하게 대학을 졸업할 수 있었습니다.
헤일리가 살렘을 처음 만났을 때, 녀석이 자신을 이렇게 많이 도울 수 있을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출처: 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