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한 주민의 뒷마당에 작은 아깽이가 발견되었습니다. 녀석은 걱정될 만큼 계속 울고 있었습니다.

 

이를 발견한 집주인은 녀석의 엄마가 나타나기를 간절히 바랐지만 결국 나타나지 않았죠. 당시 다른 길냥이를 돌보고 있었던 집주인은 구조 단체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구조된 녀석은 온몸이 벼룩으로 뒤덮여 있었고 심한 빈혈과 영양실조가 있었습니다. 생후 3~4주 정도 되었던 녀석은 태어난 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 아깽이 크기였습니다.

.

 

위탁 맘 셀비는 녀석이 혼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충분한 힘이 생길 때까지 24시간 옆에 붙어 음식을 먹여주었습니다. 적절한 치료를 병행한 덕분에 녀석은 조금씩 기운을 차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녀석이 건강을 되찾는데 큰 도움을 준 이가 있었는데 바로 반려견 아바였습니다. 아바는 녀석이 뒤뚱 거리며 걷기 연습을 하는 동안 다치지는 않을까 항상 곁을 지켰습니다.

 

아깽이가 울면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이도 아바였고요. 녀석이 심심하지 않도록 자신이 아끼는 장난감을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아깽이는 친절한 댕댕이 엄마 덕분에 하루가 다르게 성장했습니다.

 

어찌 이렇게 예쁜 아깽이를 거절할 수 있을까요? ㅠㅠ 옆에서 지켜보는 댕댕이 엄마의 표정에서 왠지 모를 감동이 느껴집니다.

 

불과 며칠 사이에 녀석은 배가 빵빵해졌고 에너지가 넘쳤습니다. 온 집안을 탐험하며 멋진 고양이가 되어가고 있군요.

 

호기심 가득한 눈빛이 정말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ㅠㅠ

 

출처: lovemeow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