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리조나주 피닉스에 살고 있는 위탁 봉사자인 카라는 집 밖에서 스크린도어 안을 훔쳐보고 있는 고양이 한 마리를 발견했습니다.
그녀의 집에는 찰리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있는데요. 날씨가 좋아 거실 창문을 열어두면 찰리는 창문에서 임신한 암컷 고양이들을 현관으로 끌어들입니다.
그렇게 새로운 손님이 나타나자 가족은 음식을 주기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임신한 고양이었고요. 수줍음이 많았던 녀석은 아직 경계심이 강했지만 계속 집을 찾았고 음식을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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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일이 지나자 녀석은 가족에게 마음을 열었습니다. 그렇게 인간을 완전히 신뢰하게 된 녀석은 본래의 성격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정말 다정하고 사랑스러운 녀석이었죠.
녀석이 집안으로 들어온 지 며칠 후 다섯 마리의 건강한 아깽이들을 출산했습니다. 가족들은 식물과 꽃의 이름을 따서 아스터, 클로버, 바이올렛, 아이리스, 세이지라고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쓰레기통을 뒤질 필요도, 추운 길에서 생활하지 않아도 되는 엄마는 너무 행복했습니다.
일주일 후, 카라는 동물병원 밖에서 크리넥스 상자 안에 버려진 갓 태어난 아깽이 두 마리에 대한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녀석들은 상태가 매우 나빴고 빠른 치료가 필요했습니다.
수의사는 녀석들에게 항생제를 투여하기 시작했고 다행히 녀석들의 목숨을 살릴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 녀석을 보살펴줄 엄마가 필요했고 카라는 자신의 집으로 데려오기로 결정했습니다.
고아가 된 아깽이들을 녀석의 앞에 놓자마자 엄마 고양이는 녀석들을 목욕시키고 간호하기 시작했습니다. 다행히 엄마는 다른 형제들과 다르지 않게 녀석들을 사랑으로 보살피기 시작했죠.
엄마 고양이는 자신이 받은 사랑을 고아가 된 아깽이들에게 다시 나누어주고 있습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