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너무 작아 손바닥 안에 들어갈 수 있을 만큼 작은 아깽이가 구조됐습니다. 너무 작고 약했던 녀석은 24시간 보호와 관리가 필요했는데요.

 

밤낮으로 녀석을 보살핀 덕분에 조금씩 체중이 늘어갔습니다. 생후 1주일이 되었을 때 여전히 일반적인 아깽이보다 작았지만 꾸준히 건강이 좋아졌습니다.

 

녀석을 보살핀 것은 위탁맘 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그녀의 반려묘도 녀석을 엄마처럼 보살펴주었죠. 덕분에 아깽이는 본래의 활발한 성격을 드러내기 시작했고 애교 넘치는 사랑꾼이 됐습니다.

.

그 무렵 구조단체에는 두 마리 아깽이가 들어왔습니다. 녀석들은 눈에 심한 감염을 앓고 있었고 안타깝게도 한쪽 눈을 제거해야 했습니다. 그리고 한 녀석이 위탁맘에게 맡겨졌는데요.

 

녀석들은 만나자마자 곧바로 가장 친한 친구가 되었습니다. 중성화 수술 후에도 동생을 아끼고 사랑하는 것을 멈출 수 없었죠.

 

녀석들이 영원한 집을 찾을 준비가 되었을 때, 구조대는 녀석들이 떨어질 수 없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긴 여정이었지만 다행히 녀석들은 함께 입양될 수 있었는데요.

 

새엄마는 녀석들에게 완전히 매료되었고 서로에 대한 유대감에 놀랐습니다. 이제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 녀석들은 집안 곳곳을 함께 탐험하며 행복한 고양이가 되었습니다.

 

출처: lovemeow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