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첫눈이 오던 날 고양이 구조 기관에서는 아깽이 남매가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녀석들을 발견한 가족은 녀석들이 너무 경계심이 강해 가까이 다가가지 못했는데요.
추운 날씨에 그냥 녀석들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가족은 음식과 물을 밖에 놓아두었습니다. 녀석들이 음식에 관심을 보이자 조금 더 따뜻한 창고 쪽으로 조금씩 접시를 옮겨 안전한 곳으로 인도했습니다.
야생의 날카로운 눈빛을 가지고 있던 녀석들은 조금씩 긴장을 풀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안전하게 구조되어 위탁 가정으로 옮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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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가정으로 옮겨진 녀석들은 집이 이렇게 따뜻하고 아늑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기 시작했습니다. 안전하다는 것을 느낀 녀석들의 눈빛도 변하기 시작했죠.
녀석들은 집안을 탐험한 후 마음을 열어 집고양이로 빠르게 적응했습니다. 인간의 손길을 거부하던 녀석들은 포옹을 좋아하는 아깽이들로 변신했습니다.
녀석들은 배불리 먹고 미친 듯이 놉니다. 이렇게 보니 세상 귀요미들이 없네요 ㅠㅠ
이제 녀석들은 영원한 집을 찾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절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남매이기도 하고요. 양엄마에게는 애교 많은 녀석들이지만 아직 새로운 사람에 대해서는 여전히 긴장합니다.
하지만 마음을 열면 녀석들은 세상 애교쟁이로 변신합니다. 야생에서 발견된 녀석들은 먼 길을 왔습니다. 앞으로 꽃길만 걸었으면 좋겠네요 ^^
출처: lovemeow, 인스타 'dorsetrescuekitte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