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디에게 구조된 고양이 조지는 아파트 단지 최고의 유지이자 셀럽입니다. 녀석은 아파트 모든 사람에게 인사하는 것을 가장 좋아합니다.
조디는 녀석이 버림받은 고양이라는 사실이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모든 이웃에게 사랑받는 녀석은 고양이를 무서워하던 이웃까지 홀려버린 녀석이었죠.
녀석은 밖에서 노는 것을 좋아하지만 항상 집으로 돌아와 엄마와 시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집에 들어올 시간이 지났는데 녀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
너무 놀란 조디는 아파트 단지 전체를 뒤지고 다녔습니다. 아파트 단지 사람들은 그녀를 보고 당황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옷을 입은 여성이 고양이 간식을 들고 미친 듯이 조디를 부르고 다녔기 때문이죠.
그렇게 온 아파트를 다 뒤졌는데도 녀석의 모습은 볼 수 없었습니다. 점점 패닉 상태가 되어가던 조디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아프트 단지를 돌아봅니다. 그리고 그때 녀석을 발견했죠.
녀석은 너무 평온한 표정으로 창문에 앉아 놀고 있었습니다. 집사와 눈이 마주친 녀석은 마치 '너 왜그러냐옹?'이라고 하는 것 같았습니다 ;;; 집사 입장에서는 그럴 만도 했죠. 저기는 우리 집이 아니었거든요...
녀석은 이웃이 외출하려 문을 열었을 때 안으로 들어간 것으로 보였습니다. 조디는 이웃에게 연락해 상황을 설명했고 녀석은 집주인이 돌아오는 동안 신나게 남의 집에서 놀았습니다.
출처: 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