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르실라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와 스웨터를 집어 들었을 때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습니다.
바로 침대 밑에 낯선 고양이가 있었기 때문이었죠. 그리고 그는 녀석이 혼자가 아님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는 평소 고양이를 키울 생각이 없었지만, 그 순간 무언가 바뀌게 될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죠.
네 고양이는 임신 중이었습니다. 녀석은 출산을 위해 급하게 들어온 것이었는데요. 자르실라는 녀석들을 보호소에 보낼 수 있었지만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다. 고양이들과 사랑에 빠지고 만 것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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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르실라는 부모의 본능이 생겨났습니다. 그는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지만 그 느낌에 압도되고 말았고,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렇게 약 3년이 흘렀습니다. 녀석을 만난 순간은 평생의 사랑으로 이어졌습니다. 그는 이제 녀석들이 없는 삶은 상상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르실라는 녀석들을 통해 자신이 알고 있는 일부 인간보다 더 나은 인간이 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여전히 가장 위대한 삶의 교훈을 배우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출처: 더 도도, 트위터 'PARISZARCILL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