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주 된 아깽이가 길거리에서 구조된 후 동물 보호소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녀석은 극도로 사람을 경계하는 녀석이었죠.
녀석은 자신의 근처에 아무도 없길 바랐고 조용한 곳으로 피신하고 싶었습니다. 주위의 작은 움직임만 느껴져도 하앜질 하며 몸을 피했습니다.
그런 녀석을 위해 앨리는 천천히 다가갔습니다. 우선 녀석만의 안식처를 마련한 후 간식을 넣어 두었습니다. 아직 사람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는 녀석이었지만 일단 배고픔은 해결해야 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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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눈치를 보며 조금씩 간식을 먹고 다시 은신처로 숨어 들어갔습니다. 앨리는 그런 녀석에게 급하게 다가가지 않고 매일 간식을 넣어 두었습니다. 그리고 녀석은 조금씩 자신이 안전하다고 느꼈는데요.
극도로 사람을 경계하던 녀석은 24시간 만에 세상 달콤한 아깽이로 변신했습니다. 위탁 가정에 맡겨진 다음날 녀석은 은신처를 나와 앨리의 무릎으로 올라갔습니다. 앨리는 그런 녀석을 쓰다듬어 주었고 녀석은 골골송을 부르며 잠을 청했습니다.
이제 녀석은 위탁 맘이 방에서 나가면 다시 돌아오라고 야옹거립니다. 경계심 많던 녀석은 세상 애교쟁이로 변했고 엄마의 어깨를 정복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녀석은 완전한 집고양이가 되었고 인생의 다음 장을 맞을 준비가 되었습니다. 녀석을 보러 한 가족이 찾아왔을 때, 녀석은 즉시 그들의 어깨 위로 올라가 골골송을 불렀습니다.
그리고 가족은 녀석에게 푹 빠져버렸고 바로 입양했죠. 이제 안전한 가정에서 행복할 일만 남았군요.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