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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울랴노브스크에 있는 쓰레기 처리장에서 파쇄기로 빨려 들어가기 직전에 고양이가 구조되었습니다.

 

미하일 투카시는 자신도 모르게 고양이를 구한 사람입니다. 그는 벨트라인에 있는 모든 가방 속에서 금속을 찾아내고 검사하는 일을 하고 있었는데요.

 

처음에 그가 가방을 살펴볼 때는 고양이가 나올지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녀석은 움직이지도 않았고 야옹하고 소리를 내지도 않았으니 말이죠. 미하일이 가방 안을 들여다봤을 때 녀석은 그저 그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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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하일은 믿을 수 없다는 듯이 고개를 저으며 주위 사람들에게 알렸습니다. 고양이가 발견되자 즉시 벨트는 멈추었고 겉으로 보기에 녀석은 보살핌을 받은 고양이었습니다.

 

그는 즉시 녀석을 수의사에게 데려갔습니다. 역시나 예상대로 녀석에게 건강상 문제는 하나도 없었습니다. 확실히 녀석은 집고양이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진 후 녀석은 울야노프스크 지역 자연환경부 동물 보호부 차관으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리고 미하일은 녀석을 구한 공로로 보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녀석은 이제 새로운 부처에서의 역할과 함께 새로운 이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울야노프스크에서는 이와 같은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고슴도치와 거북이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제발 이런 사건은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출처: 보어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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