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마당에서 발견한 아깽이 세 마리는 입양될 준비가 될 때까지 도움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모니카는 녀석들을 돌봐주다가 자신의 삶에 깊이 들어왔음을 깨달았죠.
하지만 모니카에게 큰 고민거리가 생기고 말았습니다. 바로 자신의 고양이가 이웃집 물건을 훔쳐 선물로 가져오기 시작했기 때문이죠.
녀석은 이웃의 뒷마당을 돌아다니며 물어올 수 있는 모든 것을 가져옵니다. 양말부터 시작해서 라이터, 철사 등 녀석은 집에 돌아올 때 빈손으로 오는 법이 없습니다.
.
녀석이 처음으로 물건을 가져온 날 모니카는 소파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날 녀석은 평소와 다른 울음소리를 내었고 그 소리에 돌아보니 문 앞에 양말을 떨어뜨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게 물건들은 늘어만 갔고 모니카는 녀석을 멈출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이 물건들이 이웃의 물건이라는 것이었죠.
모니카는 이웃의 반응이 어떨지 무서웠지만 이웃들에게 물건이 담긴 가방과 전화번호 SNS 계정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이웃에게 연락이 왔고 이웃은 귀여운 고양이가 문제없다고 전했습니다. 오히려 범인이 너구리가 아니었다는 것이 다행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웃은 모니카의 계정에 올라온 감시 카메라 영상을 보고 재밌다며 좋아해 주었습니다.
출처: 보어드 판다, 인스타 'songsofmyfel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