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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구조된 아깽이가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엄마가 없었기 때문에 1-2 시간마다 먹이를 주어야 했고 체온 조절을 위해 인큐베이터에 있어야 했습니다.

 

녀석은 셸비에게 맡겨졌고 그녀가 돌보는 다섯 마리 아깽이들 중 확실히 눈에 띄는 녀석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녀석은 자신을 봐달라고 끊임없이 울었거든요.

 

녀석은 눈을 뜨자마자 주위 사람들에게 관심과 애정을 요구했습니다. 그녀가 방에 들어올 때마다 일어서서 강렬히 울고 껴안고 무릎 위로 기어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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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녀석들은 서로 쫓아다니며 장난을 치는 동안 녀석은 집사의 무릎을 차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이 수다쟁이 녀석은 하루 종일 인간에게 자신을 어필합니다.

 

젖을 뗀 녀석은 에린에게 맡겨졌습니다. 녀석은 그곳에서도 역시 열심히 울며 자신을 어필했고 새 집사의 무릎을 차지합니다.

 

시간은 흘러 함께 살던 녀석들이 모두 입양되었습니다. 녀석은 위탁 가정에 맡겨진 유일한 아깽이 었죠. 에린은 그런 녀석이 외롭지 않도록 포옹해줍니다.

 

이 귀여운 관종냥은 자신을 데려갈 가족이 올 때까지 참을성 있게 기다렸습니다. 마침내 녀석은 영원한 가족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관종 냥이라면 누구라도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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