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깽이 치즈가 입양되어 집으로 들어온 날, 녀석은 집에 살고 있던 고양이 형제들을 보자마자 즉시 홀딱 반했습니다.
특히 고양이 행크를 좋아했는데요. 녀석은 거리낌 없이 다가가더니 냄새를 몇 번 맡고 졸졸 쫓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행크는 새로 온 녀석에 대해 아직 확신이 없었고 혼자만의 공간을 원했습니다. 반면 아깽이는 정반대의 생각을 갖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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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은 정말 끈질겼습니다. 부엌부터 시작해 침실, 캣타워 등 행크가 가는 곳이라면 바짝 따라붙어 다녔습니다. 녀석의 야옹~ 소리는 하루 종일 집안에서 들렸습니다.
그렇게 며칠 동안 끈질기게 달라붙은 치즈는 결국 행크의 마음을 얻어내는 데 성공합니다.
행크는 고집스러운 동생에게 저항은 소용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 표현이 바로 그루밍이었죠. 치즈는 며칠 동안 노력한 결과가 나타나자 너무 행복했습니다.
행크는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자리를 양보했습니다.
해먹까지도요^^
녀석은 두 달 동안 비약적으로 자랐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아깽이는 아니지만 가장 좋아하는 언니를 따라다니는 것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