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의 한 공사장에서 구조된 아깽이. 춥고 배가 고팠던 아깽이는 따뜻한 보호가 필요했습니다.
아직 녀석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능력이 부족했기에 인큐베이터에서 생활해야 했습니다.
세라는 그런 녀석이 외롭지 않도록 소 인형과 다른 여러 인형을 넣어 주었죠. 아깽이는 인형을 발견하자 뒤뚱거리며 다가가더니 슬쩍 포옹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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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인형에게 따뜻함을 느낀 녀석은 비로소 긴장을 풀고 옆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이 작은 녀석이 스스로 체온을 조절할 수 있을 때까지 인형은 도움이 되었죠.
난생처음 온기를 느낀 아깽이는 소 인형과 사랑에 빠집니다. 옆에 다른 인형들도 있었지만 녀석에게는 오직 소 인형을 애착했는데요.
시간이 지나 녀석의 다리에 힘이 생겼을 때 인큐베이터 밖 세상에 호기심을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운 세상을 발견할 때마다 녀석은 더욱더 생기가 돌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또래 친구들을 만났을 때 말이죠. 녀석들은 서로 뒤엉켜 신나게 레슬링을 합니다.
그렇게 한참을 놀다 지치면 서로의 온기를 느끼며 잠이 들죠. 물론 녀석은 아직도 소 인형을 가장 애착합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