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보스턴 경찰국 스와트(SWAT)팀에는 4년간 경찰서를 방문하는 길고양이가 있습니다. 처음에는 잠깐 방문 하고 이내 길을 떠났지만 어느 날 부터인가 이 길고양이는 경찰서를 떠나지 않았죠. 그리고 스와트팀은 녀석에게 '스와트캣(SWAT CAT)이라는 별명을 지어줬습니다.
그런데 이 녀석은 추운 날씨에도 결코 경찰서 안으로 들어오려고 하지 않는 것입니다. 추운 날씨에도 그저 자동차 위에서 햇빛을 즐기고 있을 뿐 따뜻한 안으로 들어오지 않았죠. 걱정스러운 경찰들은 길고양이 '캘리코'를 안으로 모시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지만 모두 허사였습니다.
하지만 스와트 팀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한 가지 특별한 묘안을 생각해냅니다. 그것은 바로 야외에 녀석이 살만한 집을 지어주는 것이었는데요. 그렇게 15년 경력의 베테랑 제이미 피에트로스키와 동료들은 새집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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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캘리코'는 스와트 팀이 만들어준 집이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경찰서 안으로는 그렇게 들어 오지 않으려고 하더니 새집이 생기자 만족스러운 듯 안으로 들어가 지내기 시작했죠.
사실 이 집은 굉장히 많은 신경을 쓴 집입니다.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도록 높은 곳에 설치되었으며 추운 날에는 집 안에서 유리 슬라이딩 도어 밖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으니 말이죠. 또한 야외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넓은 테라스 까지 완비되어 있습니다.
이제 '캘리코'는 추운 겨울을 따뜻한 집안에서 보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경찰서 안 보다 따뜻할 수는 없겠지만 어쩌겠습니까 본인이 들어가기 싫다는데 말이죠.
출처: bpd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