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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뮤니티나 SNS를 이용하시는 분들이라면 오늘 소개해드릴 '디자'(Didga)를 한 번쯤은 보셨을 겁니다. 로버트가 키우는 고양이 디자는 우리의 고양이에 대한 상식을 보기 좋게 깨트리는 녀석이죠. 모름지기 고양이라고 한다면 도도하고 까칠해서 집사의 말쯤은 콧등으로도 듣지 않는 매력이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라면 고양이의 매력에 빠지면 헤어 나오기 힘들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겁니다.

 

그래도 집사들의 고양이에 대한 아쉬움이라고 한다면, 훈련된 강아지 처럼 집사의 말에 따라 앉거나 손을 주거나, 구르거나 하는 것이겠죠. 만약에 고양이가 "빵야"나 "손"을 알아듣는다면 집사는 심쿵사할지도 모를 일입니다. 고양이를 훈련시킨다는 것은 그만큼 어려운 일인 것이죠. 하지만 디자는 집사의 로망인 이런 훈련을 완벽하게 소화해 낸 고양이입니다.

 

불가능할 것 같은 훈련을 해낸 사람은 로버트. 로버트는 다자와의 만남을 이렇게 회상했습니다. "디자는 자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해서라도 내 관심을 끌려고 노력했다. 나는 디자에게 눈이 갈 수밖에 없었고, 결국 입양을 결정했다. 동물이 사람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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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동물보호시설에서 지내고 있던 길고양이 디자와 로버트의 인연이 시작되었고, 애완동물 훈련 사업가인 로버트는 집사들의 로망인 고양이 훈련에 끝내 성공합니다. 훈련된 디자는 곧 유튜브에서 스타가 되었고 로버트의 목표였던 애완동물 훈련 사업 홍보는 이미 성공한 것 같네요.

 

하지만 로버트가 디자를 통해 이룩하고 싶은 중요한 목표는, 동물보호시설에 있는 고양이들의 입양을 촉진하고 사람들이 자신의 반려동물에 책임감을 좀 더 가지도록 경각심을 주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로버트의 두 가지 목표는 훌륭하게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디자의 유튜브 채널의 방문자 수를 보면 알 수 있죠.

 

이제 디자의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동영상 한 편을 소개합니다. 강아지 훈련 동영상을 보고 디자가 훈련을 결심한듯한 연출이 재치 있습니다. 또한 여러분들이 인터넷에서 봐왔던 놀라운 짤방들의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CATMANT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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