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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스와 리처드 클라크는 실종된 고양이 프랭키를 찾아 전단지를 붙이며 솔즈베리 거리를 샅샅이 뒤졌습니다.

 

무려 2주 동안이나 찾아다녔는데 한 자선 상점 창에서 자신들을 바라보고 있는 녀석을 발견합니다. 심지어 녀석은 전단지 위에 앉아 있었죠.

 

알고 보니 녀석은 건물 지붕 틈새로 들어갔다가 천장 타일이 떨어지면서 상점 안으로 함께 떨어졌던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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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을 발견한 부부는 가게 주인이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는데요. 너무 오랫동안 실종되었던 터라 레터 박스를 통해 간식을 주며 기다렸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 보니 다행히 큰 사고는 치지 않았습니다. 그저 마음에 드는 장난감을 끌어내려 침대로 사용하고 있었죠.

 

부부는 2주 동안 전단지를 붙이고 소셜 미디어에 도움을 요청하며 지옥 같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발견 당시 녀석은 너무나 평온해 보였... 그래도 부부는 녀석의 건강이 염려되어 병원에 데려갔는데요. 다행히 몸무게가 빠지기는 했지만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고 합니다.

 

출처: B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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