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댕댕이 '페이페이'와 여동생 냥이 '푸푸'는 항상 티격태격 대고 별로 친하게 지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댕댕이가 180도 변한 건 동생이 아깽이들을 출산한 이후부터죠.

 

사실 푸푸는 길냥이 출신으로 웽유통이 임시 보호를 하고 있었습니다. 반려견 페이페이와 쉽게 친해지지 못해 늘 걱정이 앞섰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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녀석이 이렇게 순식간에 바뀔 줄은 자신도 몰랐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녀석은 하루 종일 아깽이들을 보살피는데요. 어느 날은 갑자기 아깽이 울음소리가 들리자 녀석이 쌩- 하고 달려갔답니다.

 

알고 보니 아깽이 한 마리가 엄마의 젖을 먹다가 떨어져 나간 것이었죠. 그러자 페이페이는 녀석에게 엄마 젖을 먹기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었다고 합니다. 새로 태어난 조카들이 너무나 사랑스러운 것일까요? 그 후로도 녀석은 아깽이 곁을 항상 지키며 보호했다고 합니다.

 

출처: petm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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