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부부가 보호소의 연락을 받고 아깽이 한 마리를 임시 보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아깽이는 다른 계획이 있었죠.
보호소에 도착한 부부는 너무 수줍어 떨고 있는 아깽이를 만났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도 녀석은 낯선 환경에 대해 걱정하고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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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해 하는 녀석을 본 제스는 부드럽게 녀석을 안아 주었고 이내 조금씩 진정이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며칠 후 녀석은 새로운 집에 완전히 적응했고 원래 성격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하루 종일 부부를 쫓아다니며 집착하기 시작했죠.
알고 보니 녀석은 안아 주는 것을 너무나 좋아하는 고양이었고 항상 관심받기를 원했습니다.
항상 애정을 갈구했고 점점 부부의 가슴속에 깊이 새겨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임시 보호 기간이 끝났을때 부부는 도저히 녀석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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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는 다른 고양이를 가질 계획이 없었지만 녀석은 이미 부부의 인생에서 뗄 수 없는 존재가 돼버린 것이죠. 결국 아깽이 롤라는 제스 부부가 입양하기로 결정했답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