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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냥냥

아내를 홀려버린 길냥이

유용함 2020. 4. 1. 21:32

12년 동안 고양이에 관심도 없었고 고양이 키우는 것에 대해 반대하던 아내가 유독 한 녀석에게 푹 빠져 버렸습니다.

 

고양이 집사 에디 추는 이 놀라운 상황을 즉시 카메라에 담아 온라인 커뮤니티에 사연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처음에 고양이가 있는지 몰랐죠(왼쪽 사진). 담요와 녀석의 무늬가 너무 똑같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

 

하지만 웃픈 사연은 그것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에디가 게시물을 올리며 사연을 소개했을 때 네티즌들이 아내를 할머니로 오해했던 것 ㅠㅠ 에디는 댓글에 "이봐 그녀는 내 아내야..."라고 말하기 두려웠다고..

 

아무튼 아내를 홀려버린 녀석은 길고양이 출신으로 에디가 녀석을 데려오려 했을 때 극심하게 반대를 했습니다. 이미 집에는 12년 동안 함께하고 있는 고양이들도 두 녀석이나 있었고 아내는 12년 동안 고양이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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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녀석은 아내가 고양이를 싫어하건 말건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습니다. 녀석은 아내가 진정한 서열 1위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았던 것일까요? 끊임없는 구애 끝에 녀석은 입양될 수 있었습니다.

 

엄마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 '혼마루'.

 

집에는 혼마루 외에도 두 마리의 고양이가 있지만 아내는 오직 혼마루만 받아들였습니다.

 

유일하게 아내를 홀려버린 혼마루.

 

아 그리고 에디는 할머니처럼 보이는 사진에도 자신의 각도를 잘못 잡아서 더 늙어 보인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저 파마머리를 하는데 돈도 꽤 들였고 실제 자신의 아내는 아름답다고^^ 

 

출처: ET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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