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전 구조되어 지니 씨 가족에 입양된 고양이 그레이스.
가족들은 지금 이 상황이 신기하기만 합니다.
왜냐 하면 그레이스는 친근한 고양이기는 하지만 가족과 거리를 유지하던 녀석이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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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녀석이 달라지기 시작한 것은 막내 젠슨이 태어난 후부터였습니다.
사실 처음 젠슨이 집으로 왔을 때 그레이스는 막내를 거의 무시했습니다.
막내를 인정하기 시작한 건 6주가 지났을 때였는데요.
자기 동생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던 것일까요? 녀석은 젠슨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따라다니고 거리를 두던 가족과는 달리 딱 붙어 떨어지지 않으려 했습니다.
부부가 막내를 안고 이동하려고 하면 앞을 막아서기도 하고 외출했습니다 집에 돌아오면 가장 먼저 달려와 반겨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부부는 안전상의 이유로 항상 주시하고 있지만 막내 젠슨과 그레이스는 가장 친한 친구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출처: 더 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