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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 라운트리가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게 된 이유는 어린 시절 잃어버렸던 반려묘 때문이었습니다.

 

3년 전 가족 휴가를 떠난 사이 반려묘 스펀키가 가출해버리고 말았고 몇 달 동안 녀석을 찾으려 애썼지만 결국 찾을 수 없었다고 합니다.

 

당시 12살이었던 한나에게는 이 사건이 너무나 큰 슬픔이었고 이를 계기로 그녀는 동물 보호소에서 자원봉사를 하기 시작했죠. 그리고 그녀는 오리건주 로즈버그에 있는 그레이스 애완동물 입양센터에서 자원봉사를 시작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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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보호소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바로 3년 전 잃어버렸던 스펀키를 만나게 되었던 것. 보호소에 있던 녀석은 한나의 눈을 사로잡았고 이상하게 녀석에게 신경이 쓰였다고 합니다.

 

당시 녀석은 보호소에 막 입소한 상태였고 한나는 녀석을 볼 때마다 자꾸 잃어버렸던 스펀키가 생각났습니다. 그리고 다른 직원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녀석이 진짜 스펀키라고 확신하게 됐는데요.

 

센터의 이사인 웬디 강에 따르면 그동안 녀석은 유기묘로 떠돌아다녔고 지난해 9월 보호소로 들어왔다가 한 가족에게 입양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입양된 후 쥐를 잡지 않는다는 이유로 파양 되면서 다시 보호소로 돌아오게 됐다고 합니다.

 

녀석은 비록 파양이라는 아픔을 겪게 됐지만 오히려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해주는 주인을 다시 만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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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소식은 방송에까지 소개됐고 큰 화제가 됐습니다.

 

출처: 'nbc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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