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8개월 된 아기 치와와 런디와 비둘기 허먼.
녀석들의 종을 뛰어넘는 우정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강아지와 비둘기 조합은 흔히 볼 수 없는 조합입니다. 녀석들은 어떻게 친구가 됐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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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녀석들은 동병상련의 아픔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비둘기 허먼은 날지 못하고 강아지 런디는 걷지 못합니다.
녀석들은 뉴욕의 비영리 장애 동물 보호재단인 '미아 재단'에 의해 구조됐는데요.
보호소에 먼저 들어온 친구는 비둘기 허먼으로, 한 자동차 대리점에서 사흘간 꼼짝하지 않고 앉아 있다 구조됐습니다.
구조된 이후 녀석은 건강을 회복할 수 있었지만 날지 못해 보호소에서 지낼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강아지 런디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의 한 사육사 가정에서 태어났습니다. 하지만 척추손상 때문에 걷지 못했고 보호소로 오게 되었죠.
이렇게 만난 녀석들은 누구보다 서로를 사랑하는 절친이 됐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두 절친은 이별을 할 수도 있게 되었습니다.
재단에서는 런디가 휠체어를 탈 수 있을 정도로 살이 찌면 새로운 가족을 찾아 입양 보낼 계획이라고 합니다.
출처: 인스타 'themiafound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