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은 아깽이가 앞다리를 절뚝거리며 산호세 동물보호소에 실려갔습니다.
보호소에서는 도움을 청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그레이스 구조대에 연락했고 창설자 앰버 로즈는 즉시 녀석을 데려오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그녀가 녀석을 데리러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녀석은 그녀를 향해 힘차게 울기 시작했습니다. 앰버는 녀석에게 대시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병원부터 방문했습니다.
사고로 척골 신경이 손상되어 앞발이 심하게 구부러 졌지만 녀석은 병원에서도 굉장히 활발했습니다.
녀석의 이런 성격 때문일까? 대쉬의 다리는 놀랍게도 빠르게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대시는 항상 집사 근처를 떠나지 않았고 끊임없이 울며 관심을 요구했습니다.
녀석은 포옹하는 것을 좋아했고 무릎에 앉는 것을 좋아했습니다. 집에 있는 누구든 따라다니면서 애교를 부리곤 합니다.
녀석은 또래 고양이보다 절반밖에 되지 않습니다. 발이 굽어 있어도 항상 뛰어다니고 높은 곳도 무리 없이 소화합니다.
물론 집에 함께 있는 다른 동물들과도 금방 친구가 됐습니다. 불편한 앞발은 녀석에게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았습니다.
얼굴은 항상 호기심에 가득 차 있었고 조그만 녀석이 목소리가 얼마나 큰지 모릅니다.
위탁 가정에 들어간 지 몇 주 후 대시는 새로운 가족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다리는 눈에 띄게 좋아졌고 목소리 또한 여전합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