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 시에서 구조된 아깽이.
구조 대원은 녀석의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 검진 결과 안타깝게도 녀석은 심각한 심장병을 가지고 있었죠.
하지만 아기 고양이 추크는 병원에서도 검진 내내 그르렁 거리며 사람을 잘 따랐습니다. 그리고 한 자원봉사자가 2시간 반 동안 차를 몰고 도착해 24시간 임보를 맡게 됩니다.
수의사는 심장 질환 때문에 몇 달에서 몇 년 사이 언제 무지개다리를 건널지 모른다고 전했습니다. 그리고 치료를 위해 남은 평생 동안 매일 약을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녀석은 그런 사실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듯했습니다. 사람들을 너무나 좋아해 볼 때마다 애교를 부렸고 사랑받고 싶어 했습니다.
당연히 임보 기간 동안 녀석은 금방 적응했습니다. 끊임없이 안겨 골골 송을 불렀고 자원봉사자뿐만 아니라 다른 동물과도 친하게 지냈습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녀석을 위해 특별한 가족을 찾길 바랐던 구조 대원.
구조대원은 온라인에서 녀석을 사랑해 줄 가족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사연을 페이스북에서 접한 한 가족이 크리스마스 즈음에 녀석을 찾았습니다.
그 가족은 녀석에게 첫눈에 반했고, 녀석도 그들 앞에 웅크리고 앉아 마치 자신과 영원히 함께할 가족을 찾은 듯 애교를 부렸습니다.
심장 질환으로 인해 얼마나 살 수 있을지 모르지만 가족은 기꺼이 녀석을 입양했습니다.
그리고 가족은 녀석을 입양했을 때 작은 크리스마스 기적이라고 해서 '노엘'이라는 이름을 붙여주었습니다. 이제 세 달 된 아기 고양이는 기다려왔던 완벽한 가족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출처: loveme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