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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지 2주 만에 버려진 채 발견된 네 마리 아깽이들이 구조되었습니다. 특히 체스터는 상태가 너무 좋지 않아 특별한 보살핌이 필요했는데요.

 

다른 녀석들이 빠르게 건강을 회복하는 동안 녀석은 상태가 더욱 안 좋아졌습니다. 너무나 쇠약했던 녀석은 머리도 들 수 없을 만큼 힘이 없었죠.

 

녀석이 건강을 회복할 가능성은 적었지만 캐롤라인은 포기하지 않고 온 힘을 다해 녀석을 보살폈습니다. 그녀는 피하액을 비롯해 B12 주사, 포도당, 영양제 등으로 24시간 집중 케어를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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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은 녀석이 아파할 때마다 가슴에 꼭 껴안고 말했습니다. '넌 항상 내 마음 가까이에 있을 거야. 난 너에게 최고의 삶을 줄 것이고 영원히 사랑하며 돌봐줄게'라고 말이죠.

 

캐롤라인의 헌신은 일주일 동안 이어졌습니다. 덕분에 녀석은 조금씩 힘을 얻기 시작했죠. 그리고 건강을 회복하면서 녀석은 점점 상냥하고 활발한 성격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다른 녀석들이 서로 레슬링 하며 놀고 있을 때, 체스터는 위탁 맘과 함께 있는 것을 더 좋아했습니다. 녀석은 애교와 멍충미로 무장해 캐롤라인 부부의 마음을 빼앗았습니다.

 

부부는 녀석이 자신들과 영원히 함께할 것이라는 것을 깨닫는데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녀석은 가족들과 아주 잘 어울렸고 결코 떠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녀석은 성묘가 되면서 몸집이 커졌지만 아직도 아기처럼 안기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렇게 작았던 녀석은 이제 늠름한 고양이가 되었는데요.

 

녀석은 집사와 함께 침대에서 자고 아침에 부부가 깨어나면 다가와 얼굴을 비비며 인사합니다. 부부는 그런 녀석이 자신들의 인생에 들어와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출처: loveme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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