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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인출기를 사용하던 한 남자는 은행에 잠입한 강도들을 발견하고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것은 경찰이 아닌 바로 SPCA 동물 구조팀이었죠.

 

'너희는 포위됐다! 순순히 투항하라!' '어... 음... 어...' 구조 단체는 은행장과 연락이 되어 안으로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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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녀석들은 끝까지 저항했습니다. 재빠른 녀석들은 잡는 것은 쉽지 않았는데요.

 

약 10분 정도 추격전을 벌인 끝에 녀석들을 안전하게 밖으로 내보낼 수 있었습니다. 처음 신고를 한 남자는 녀석들이 인형이나 박제된 동물인 줄 알았다고 합니다. 눈을 마주쳤는데 쥐 죽은 듯 꼼짝하지 않고 있었거든요.

 

은행 밖에 있는 나무에는 진흙투성이의 라쿤 지문이 발견되었으며 녀석들은 나무를 타고 지붕으로 올라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후 환기통으로 들어갔다가 천장 타일이 뚫리며 떨어진 것으로 사건 종결.

 

출처: 보어드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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